날씨가 더운 여름에 먹는 야채 중에 오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오이를 먹으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는 무서운 얘기를 듣게 되었네요.
그럼 오이는 단독으로만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다른 야채와 함께 먹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이제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아요.
오이의 효능 및 영양소
이 야채에 들어있는 주된 영양소는 베타 카로틴과 칼륨입니다.
베타카로틴
보통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긴 하지만 오이도 함유하고 있는 영양 성분입니다.
오이가 짙은 녹색을 띠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베타카로틴이 작용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신체 내에서 비타민A의 재료가 되는 폴리 페놀로 발암 작용을 억제시켜주고 염증을 가라 앉히게 해 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타민A가 부족하게 되면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피부의 신진대사 능력까지 떨어지게 되고 시력이 떨어지거나 점막의 기능이 떨어져서 미용면에서나 건강면에서 다양하게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베타카로틴이 부족하게 되면 목이나 코의 점막 기능이 저하되면서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오이를 먹는 것만으로도 수분 섭취를 통해 감기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칼륨
오이 안에 포함하고 있는 가장 많은 영양소입니다.
칼륨은 신체 내에 있는 나트륨과 결합해서 외부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으로 염분이 과다 섭취했을 경우 이런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음식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칼륨은 기능식품으로 추가로 섭취할 경우에는 과잉 섭취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음식에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특히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칼륨을 섭취하는데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역질이나 마비, 부정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비타민C가 파괴된다고 하는 것일까
이는 오이에 포함되어 있는 아스 코르비나 제라는 물질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에는 환원형 비타민C와 산화형 비타민C로 나뉘어 있는데, 오이에 들어있는 아스 코르 비 나제가 환원형이 산화형으로 바꿔버린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타민C를 산화시켜버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산화된 비타민C는 영양가 꽝
이전에는 산화된 비타민C는 영양가가 없고 몸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타민C도 신체 내로 들어가면 다시 환원형 비타민C로 돌아가서 몸에 필요한 비타민으로 영양가가 된다고 합니다.
결론은?
오이가 비타민C를 파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른 야채와 함께 먹어도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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